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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완전변경 제네시스 G80, 글로벌 경쟁 차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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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7년만에 G80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G80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경합을 펼치게된다.


30일 제네시스는 3세대 완전변경 G80 모델 '더 올 뉴 G80(The All-new G80)'를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했다. 이날 신형 G80 출시 행사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 세계에 동시에 생중계됐다.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G80은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업계에서는 같은 체급의 경쟁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BMW의 5시리즈, 아우디 A6, 렉서스 ES 등 독일,일본 브랜드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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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차인 E300과 신형G80을 비교해보면 G80의 상품 특성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다. G80은 E300보다 휠베이스(축거)가 70mm가량 더 길다. G80의 휠베이스는 3010mm, E300은 2940mm다. 통상 휠베이스가 길수록 차량의 내부 공간이 넓어진다.


엔진은 동급 배기량은 아니지만 G80이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f·m의 힘을 발휘하며, E300이 좀 더 작은 가솔린 2.0 싱글터보 엔진을 장착해 245hp, 37.7kg.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 기준 G80이 10.8km/ℓ, E300이 2.0 싱글터보 기준 11.0 km/ℓ다. 가격은 G80이 5247만원부터 시작하며 E300은 766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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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7년 만에 선보이는 G80의 완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일, 일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호주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과 유럽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GV80보다 한 체급 아래인 SUV와 전기차 모델을 더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 목표 대수는 11만6000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 10만대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체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로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낸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ㆍm와 복합연비 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18인치 타이어 기준).


또한 최첨단 능동 안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안전 사양을 적용해 차에 타는 순간부터 차에서 내릴 때까지 전방위적으로 승객을 지켜준다. 적용된 지능형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Ⅱ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다.


고속도로주행보조Ⅱ(HDAⅡ)는 고속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차로 변경을 보조하거나 시속 20km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특히 제네시스는 G80에 국내 최초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Pre-active Safety Seat)를 적용했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 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


아울러 G80는 제네시스의 진화된 편의 사양을 다양하게 탑재해 운전자에게 수준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G80에 탑재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는 좁은 공간의 주차를 편리하게 돕는 원격 전ㆍ후진 기능은 물론 직각 주차와 평행주차 기능까지 지원해 운전자의 주차 부담을 덜어준다.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와 연동해 편의성을 높인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퀵가이드, 제네시스 카페이, 발레 모드 등을 지원한다.


신형 G80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5907만원, 디젤 2.2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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