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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입국자는 '공항버스'로 즉각 격리 … 특별 수송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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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후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국대학교 (중국인)유학생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전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후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국대학교 (중국인)유학생들이 버스에 탑승하기 전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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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고, 방역이 완비된 공항버스만을 이용하게 하는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책은 25개 자치구, 공항버스 운수업체 협력 등을 기반으로 시행되며, 해외 입국자는 공항을 벗어나 공항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일반시민과 격리된다.

서울시는 우선시 전역을 8개 권역으로 구분해 8개 임시노선을 마련하고, 노선별로 최소 1일 3회, 총 24회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계획은 매일 이용 수요 및 비행 스케줄을 분석해 수립하며, 수요가 많을 경우 증차를 추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공항버스 특별 임시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며, 하차는 25개 자치구 청사, 보건소 주변 등 자치구가 정한 1곳으로 한정했다. 해외입국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 위해서다. 하차 후 해외입국자가 거주지로 이동할 때까지 대기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 운영된다.


하차 이후에는 반드시 개인 승용차 등으로 자가까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국내 연고자가 없는 경우 각 구청에서 제공하는 지정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버스 운전기사는 운전시 방호복과 고글 등의 장비를 착용하며, 수송 차량은 목적지 하차 후 공항으로 회차 즉시 항공기 소독 수준의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에 참여한 공항버스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운송비용을 보전하고, 운전기사와 차량 방역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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