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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레저 업계 1분기 적자…호텔신라·강원랜드 실적 회복 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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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엔터 및 레저 관련 기업들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입국자 감소 및 면세점 매출 감소 흐름이 3~4월 최저점을 형성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엔터·레저 업계 1분기 적자…호텔신라·강원랜드 실적 회복 빠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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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한금융투자는 2020년 출입국자는 2721만명으로 전년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출국자는 4월에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낸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입국자도 같은 달 16만3000명으로 9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입국자는 1년 전보다 426만명 줄어들어 3~4월엔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209억달러(25조1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출 증감률은 3월 1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엔 29.7%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중국인 보따리상들은 조금씩 왕래를 이어가고 있다”며 “3월부터 중국에서 내수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보복적 소비가 이어지는 만큼 한국의 면세점 매출도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호텔신라(-287억원), 하나투어(-149억원), 모두투어(-79억원), 파라다이스(-103억 원)로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 GKL은 419억원, 83억원으로 흑자를 내겠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66%,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실적은 보따리상이 찾아오는 호텔신라와 내국인 매출이 대부분인 강원랜드부터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KL과 파라다이스의 중국인·일본인 VIP 고객은 5~6월에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늦게 회복할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로 국내 출국자는 7~9월부터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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