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1층 로비에서 코로나19 보증 업무의 은행위탁 현황 점검 및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한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1층 로비에서 코로나19 보증 업무의 은행위탁 현황 점검 및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한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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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의 초점이 속도전에 맞춰지고 있다. 지원자금이 전달되기까지 길게는 수 개월이 걸리는 탓에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면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자금지원 신청 중 70~90%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보증부 대출에 집중돼있다. 지원 신청이 몰리다보니 보증심사 진행과 최종 대출 실행까지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고객이 지역신보 방문 없이 정책자금 취급 은행을 바로 찾아 보증과 대출을 일괄 실행할 수 있는 체계로 개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위탁보증을 운영하는 지역신보를 기존 12곳에서 16곳(광주ㆍ전북ㆍ제주ㆍ경기 추가)으로 늘렸다. IBK기업은행이 주로 맡았던 위탁보증 업무는 신한ㆍKB국민ㆍ우리ㆍ하나ㆍSC제일은행 등으로까지 확대된다. 은행들은 보증부 대출 신청, 상품 안내, 서류 접수, 최종 약정 등의 업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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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퇴직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자금 집행에 드는 시간을) 3주 이내로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2~3개월 걸리던 것을 3주 이내로 (단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6일부터 대전ㆍ전북 지역신보를 시작으로 전국 지역신보에 150여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증서 발급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임시 금융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임시 금융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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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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