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12일 문자를 받은 한 당원이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12일 문자를 받은 한 당원이 투표를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백승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13일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금까지 말을 바꾸고, 얼굴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무서운 정당',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민주당) 지도부가 지금 권리당원 투표라고 하는 절차를 밟아서 자기 자신들의 잘못된 정책을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한국 정당 정치사에서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만들어지고 있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선택한 비례한국당을 그렇게 꼼수라고 하면서 이를 추진하는 당대표를 형사고발까지 했던 민주당이 스스로 이런 일을 하는 건 해괴망측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도부가 욕을 먹고, 거기에 대한, 말을 바꾼 책임을 지고 허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왜 죄 없는 당원들을 동원해서 비용을 써가면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런 정치는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가 입장을 바꾼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해찬 대표가 '왜 우리가 말을 바꿔 가면서까지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사과하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직접 당원들의 뜻을 묻고, 당원들의 뜻에서 찬성이 확인된다고 하면 지도부가 너무 명분론에 치우쳐 있었다고 하는 자기반성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D

되레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허점을 노린 게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이라고도 했다. 강 의원은 "저희가 이것(비례정당) 없이 명분만을 지켜서도 1당을 할 수 있다고 하면 좋겠지만 비례의석이라는 걸 도둑질하겠다고 들어왔는데 의병을 모아서라도 도둑을 막아야지, 눈 뜨고 도둑질을 당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