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코로나19’로 고립된 독거어르신에 ‘반려식물’ 1500개 지원...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등 모종화분 1500개 18일까지 배부

반려식물 나르키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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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사는 독거노인 A씨(78)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2월부터 칩거 아닌 칩거를 하고 있다. 유일한 낙이었던 복지관 방문도 할 수 없어 고립된 섬에 살아가는 기분이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노인의 93%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구는 최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속 고양마스터가드너(회장 송기창)로부터 반려식물인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나르키소스 등 모종화분 1500개를 후원 받았다.

구는 이 반려식물을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인 마포노인복지센터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생활지원사 총 110명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15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마스터가드너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70여 명의 회원이 도시원예 분야 재능나눔 활동가로 활동, 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 아파트 단지 등을 직접 찾아 모종화분 지원, 화분 분갈이 등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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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독거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위안을 얻고 이 상황을 잘 넘기기를 바란다"며 "구가 현재 하고 있는 말벗서비스와 복지상담 서비스에도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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