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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을 사회주택으로'… LH,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매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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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선정절차 (제공=LH)

▲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선정절차 (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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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주택 공급 확대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 매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다. 기존 제도에서는 LH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사회주택으로 운영할 기관을 공모했다면 앞으로는 사회적 경제주체가 사회주택의 설계 · 시공부터 운영까지 도맡게 된다.

매입약정 체결과 동시에 사회주택 운영사업자가 선정되고 건축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운영에 필요한 주거시설과 공용공간 등을 설계에 미리 반영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매입약정 체결과 동시에 사회주택 운영사업자가 선정되고 건축 초기부터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회주택 운영에 필요한 주거시설·공용공간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운영사업자 신청자격은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이다. 시공 · 설계 능력을 갖췄을 경우 단독으로 공모 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건설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청할 수 있다.

매입 대상은 가구별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 · 연립 ·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올해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 북부 10개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매입한다. LH는 시범사업의 추진 결과를 분석해 향후 매입 지역과 공급 물량의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이번 공모에서 고시원이나 오피스텔 등 '도심 비주거시설 활용형'이나 '지자체 연계형', '직능단체 연계형' 등 테마를 갖춘 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민간 매입약정형 사회주택은 청년, 예술인 등 수요자 맞춤의 다양한 테마가 있는 주택으로 특화할 계획"이라며 "입주민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입주민 재능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까지 활성화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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