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통제 강화에…항공업계 당혹

4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정비고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뉴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4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기정비고에서 방역업체 직원들이 뉴욕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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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이 인천~나리타(도쿄)를 제외한 전(全) 일본 노선의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본 당국이 한국발 여객의 입국통제를 강화한데 따른 조치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현재 운항 중인 일본행(行) 10개 노선 중 9개 노선을 비운항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대한항공의 일본행 노선은 인천~나리타 1개 노선만 남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 부산~나리타, 인천~하네다(도쿄), 김포~하네다, 인천~간사이(오사카), 김포~간사이, 인천~후쿠오카, 부산~후쿠오카, 인천~나고야, 인천~삿포로 등 10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이 일본노선의 대거 운휴를 검토하는 것은 아베 신조(安倍普三) 일본 총리가 전날 한국·중국에서 온 외국인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를 단행키로 하는 입국 통제를 강화한 까닭이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나리타, 간사이공항으로 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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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필두로 다른 항공사들도 당분간 일본행 노선을 비운항 하거나 감편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각 국이 한국발 여객에 대한 입국통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일본노선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는데 당혹스럽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마무리 되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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