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실적향상 기대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판매증가, 가격인상, 환율효과 등 실적향상의 3박자가 겹치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의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 수요가 폭증하며 금호석화의 생산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NB라텍스 생산가능 물량을 40만t에서 55만t으로 증설해 현재 풀가동 중이다.
코로나19가 중국과 한국 뿐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1위 NB라텍스 생산기업인 금호석화로 주문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 판매가격도 올랐다. 중국 내 라텍스 생산공장들이 코로나19 사태로 2주 이상 생산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잃으면서 제품 가격이 인상됐고, 원달러 환율이 한때 1220원을 넘어서는 등 환차익으로 인한 수지 개선 효과도 있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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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는 올해 연매출 7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15%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업계에선 NB라텍스 시장의 성장률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성장폭은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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