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마스크 공급부족…노인·어린이도 1인당 2장만 구매 가능"
5일 오전 7시께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한 약국. 출입문에 마스크가 품절 됐다는 문구가 붙어있다.사진=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6일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만 구매할 수 있게 한 정부 지침과 관련해 "지금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각종 의료진에 대한 수요와 취약계층 수요를 제외하고 나면 4000만장~5000만장 정도가 국민에게 돌아갈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인당 2장은 부족하다"면서 "민간 부문에서 구매도 가능할 수 있고 건강하신 분 중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지 않으시는 분이나 집에 계신 분, 이미 많이 구매하신 분들은 수요가 적다고 판단하는데 그런 분들이 조금 양보하면 작동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6일)부터 약국을 통해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의 1인당 구매 한도를 일주일간 2장으로 제한했다.
이 처장은 "만약 이번 주에 구매하지 못해 다음 주에 4장을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안 된다. 구매 주기는 일주일로 끝나고 그게 그다음 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노인이나 어린이 대리 구매가 불가하다는 지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공급이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엄격하게 이 제도를 시행해 보자는 원칙 하에 불편하시겠지만 불가피하게 정한 정책이라고 말씀드린다"면서 "장애인은 예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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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사용법과 면마스크 효과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오염 우려가 적은 곳에서 사용한 경우는 재사용이 가능하다"면서도 "엄밀히 말하면 일회용은 일회용이고 해외에서는 제조사의 권고가 없으면 최대 5회를 초과하지 말라는 기준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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