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는 6일 대구서 최고위 개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구행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귀국이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안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기성 정치인들과의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치권과 국민들 사이에서도 안 대표의 이번 대구 의료봉사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안 대표는 4일 화상 연결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지난 주말 여러 의인들이 휴가를 내고 대구로 향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이 시점에 제가 있을 곳은 여의도가 아니라 대구라는 생각을 했다"며 " 저와 제 아내는 당분간 이곳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인 안철수가 아니라, 의료인 안철수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인 안철수로서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대구에 내려온 지 나흘째다. 제가 지금 있는 곳이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인데 길 건너에 서문시장이 있다. 그 시장이 문을 닫았다. 조선시대 전쟁 중에도, 최근 큰 화재가 났을 때도 계속 열었던 곳"이라며 "도로가 한산하고 도시가 적막하다. 그렇지만 제가 직접 만난 대구시민 한 분 한 분 모두 차분하고 침착했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국에서 휴가를 내고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온 의료자원봉사자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이곳에서 땀 흘리는 한분 한분이 진정한 영웅이고 애국자다. 이분들의 땀방울 속에서 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대구에 머물면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등 현안 논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오는 6일 최고위원회를 대구에서 열기로 했다. 이승훈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대구에 계시다보니 아무래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비공개 최고위를 대구에서 하기로 했다"며 "안 대표의 의료봉사 일정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간을 잡겠다"고 밝혔다.

AD

이 대변인은 안 대표가 언제까지 봉사를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본인이 필요할 때까지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상경 일정은) 전혀 계획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