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코로나19' 초비상
직원 확진 본점 임시 폐쇄
영업점 임시 폐쇄도 5곳
거점인 대구·경북에 지점 91.7%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DGB대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초비상이다. 대구 수성구 은행 제1본점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본점 건물 임시 폐쇄에 나섰고, 확진자가 나왔거나 확진자가 다녀간 은행 영업점도 임시 폐쇄 중이다.
대구의 거점 은행으로 제1,2본점이 모두 대구에 있고, 영업점의 92%도 대구와 경북에 있어 대구은행의 1분기 실적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이 회사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해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지난달 2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은행 제1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확진 통보를 받자마자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700여명의 본점 직원에게 이날 재택근무를 명했고, 마감업무 등을 수행할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를 봤다.
주말 동안 본점 건물에 대한 2차 방역을 추가로 실시해 2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은행은 동산병원출장소 등 8개 영업점이 폐쇄됐다가 방역을 마친 3곳(성서홈플러스출장소, 다사지점, 대구시청별관출장소)의 영업을 재개했다.
동산병원은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거점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대구은행 출장소도 계속 폐쇄된다. 폐쇄 중인 4곳(카톨릭병원출장소, 계명대 동산병원점, 경북대병원지점, 대덕지점)의 전 직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월 말 기준 대구·경북에만 221곳의 영업점(출장소 포함)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241개 영업점 중 91.7%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 위축이 예상돼 실적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1967년 창립한 대구은행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등과 함께 현재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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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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