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시험 연기…코로나 추이 고려해 시행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국회 사무처는 다음달 14일 시행 예정인 '2020년도 제36회 입법고시' 제1차 시험을 오는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향후 코로나19의 진정 추이 등을 고려해 4월 이후 시행 예정이다. 응시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일정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하여 공고한다.

국회 사무처는 추후 변경된 일정에 따라 제1차시험을 실시할 때 수험생, 시험감독관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