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일이해 교재' 발간…독일 교훈 신설·北인권 일부 지적
통일부가 2020년 통일 교육에 관한 기본교재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2권을 새로 발간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독일 통일 사례가 새롭게 반영된 점이 눈에 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28일 발간한 '2020년 통일문제 이해' 교재에 작년에 없던 '독일 통일의 교훈' 목차를 1장 3절로 신설했다.
통일부는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아 통일 전후 독일의 사회통합 과정과 시사점 등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장 제목이었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는 '한반도 비전과 과제'로 대체됐다. 1년 전 하노이 노딜 이후 침체한 남북 관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통일 한반도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경제적 측면에만 국한하지 않고 '평화공동체' 등을 살펴보며 다각적·거시적 각도에서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재는 '1장-통일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2장-남북관계의 전개, 3장-국제질서와 한반도 평화·통일, 4장-통일정책과 통일방안, 5장-한반도의 비전과 과제', 총 5개 장으로 구성됐다.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이 교재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국민 통일 교육 교재로 배포된다.
이날 함께 발간된 교재인 '2020 북한이해'는 최근 북한의 변화 동향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도록 개편됐다.
특히 북미·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변화된 북한의 외교상과 함께 당 전원회의, 최고인민회의 등에 따른 내부 상황 변화를 소개했다.
통일부는 "외부전문가·수요층(유관학과 학생 등) 의견을 반영해 과거 사실은 압축적으로 서술하고 현재의 쟁점과 모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세하게 서술됐던 2018년 73차 유엔 총회의 북한인권결의 내용은 한 줄로 압축됐으며, 별개 장이었던 교육과 문화 파트도 하나로 합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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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인권 부분에서는 기존 분량과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 지적 ▲국제사회의 노력(UN 인권결의) 및 북한의 호응(여성·장애인 인권) 등을 균형있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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