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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확진자 231명 또 추가…병상부족 심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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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확진자 밤새 256명 늘어 2022명
1000명 돌파 이틀만에 2000명 넘어
대구 확진자 절반은 입원도 못해

대구·경북 확진자 231명 또 추가…병상부족 심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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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28일 오전 256명이 추가돼 총 202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첫 환자가 나온 후 37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에 2000명을 넘겼다. 방역당국과 대구·경북은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늘리고 있으나 환자 증가폭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경북지역에서만 231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9명꼴로 이 지역에서 나왔다. 그간 누적환자를 기준으로 하면 80%가 대구·경북지역 환자다. 대구에서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이를 대상으로 우선 진단검사를 진행하면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전일까지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끝냈다. 실제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까지 추가환자는 꾸준히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경북지역은 주로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이를 비롯해 장애인시설(칠곡)·이스라엘 성지순례(의성) 등 산발적 집단감염사례에서 파생된 환자다. 서울에서 환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대전과 경기·충남에서 각 4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 3명, 부산에서 2명, 인천과 충북에서 각 1명씩 추가환자가 발생했다.


환자가 급증한 대구에선 확진판정 후에도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한 환자가 절반을 넘어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나온 확진환자 1314명 가운데 입원한 이는 634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680명은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대구시는 당초 확보했던 신천지 교인명단과 방역당국에서 전달받은 명단이 다른 점을 확인,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고발조치했다. 대구시 관리대상으로 추가된 신천지 교인 가운데에는 외국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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