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인 유증상자, 결과 '양성' 상당히 많은 편"(상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와 관련해 "양성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대구에서 확진환자 수가 많이 증가했는데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양성자들이 반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신도는 1848명이다. 이 가운데 8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3명은 음성이었다. 나머지 83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구에서는 확진자 307명이 추가됐는데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들이 여기에 포함돼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발표할 집계뿐 아니라 향후 며칠간은 이와 연관성 있는 환자들이 확진자 수치에 계속 반영될 것이라고 당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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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신천지 대구교회)신도 외에도 이 지역에서 신고된 환자들이나 접촉자 등을 포함해 대구에서만 매일 900~100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것은 집단발병에 노출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라며 "대구지역을 다녀갔거나 신도와 접촉한 사람, 현재 유증상자 등을 빨리 발견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경우 2,3차 전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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