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무거운 '항공주株' 유동성 위기 우려까지…
연초 이후 주가 연일 곤두박질
코로나 직격탄 ABS 회수율 하락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항공업계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항공사 실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항공운임채권(ABS)의 회수율도 낮아지고 있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중국항공사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의 주가는 전일 기준 20%가량 내렸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주가도 같은 기간 19% 하락했다. 국내 대형 항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 합의 이후 화물 운송량이 늘어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저가항공사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875 전일대비 31 등락률 -3.42% 거래량 1,576,108 전일가 90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199억원…흑자 전환 대명소노,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사명 변경…"호텔·항공 연결" 인천공항, 티웨이항공 자카르타 신규 취항…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 (29%),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제주항공, 낡은 비행기 2대 처분…평균 기령 낮춰 기단 현대화 (23%), 에어부산 에어부산 close 증권정보 298690 KOSPI 현재가 1,959 전일대비 27 등락률 -1.36% 거래량 309,513 전일가 1,98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어부산, LCC 3사 공동 어린이 항공안전 체험교실 열어 에어부산, 고유가·환율 부담에 영업익 감소…순이익 적자 전환 [특징주]티웨이항공 17%↓…항공주 모두 '약세' (26%)도 급락세를 보였다. 경영권분쟁 이슈로 급등세를 보인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19,2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17% 거래량 169,959 전일가 123,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부다페스트 매일 직항 뜬다…오스트리아 운수권은 주 4회→21회로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통합 항공사 출범은 시대적 과업" 을 제외하면 주요 항공주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곤두박질치고 있다.
항공업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전망치가 크게 낮아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상여객매출킬로미터(RPKㆍ여객수와 거리를 곱해 산출)가 전년 대비 8.2%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말 4.8%가량 늘어날 것이란 예상치보다 13%포인트 하향된 것이다. 글로벌 RPK는 0.6%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들의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보다 278억달러 낮아진 244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중국행 항공편과 중국 국내선 운항을 줄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이외 지역의 수요도 감소하고 있어 올해 글로벌 항공사의 매출액은 추정치 대비 293억달러 줄어든 8325억달러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이 실적 감소에 따른 신용도 하락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항공사들은 앞으로 벌어들일 항공운임을 담보로 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줄면서 ABS의 회수 실적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과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7,370 전일대비 500 등락률 -6.35% 거래량 332,189 전일가 7,87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손실 1013억원…"통합 준비·화물 매각 영향"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의 7개 ABS의 신탁 추심 계좌 입출금 내역을 지난 2월 실적과 비교한 결과 회수실적이 평균 30%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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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ABS의 회수 실적 저하로 신용도에 타격을 받을 경우 단계에 따라 제2종 수익 가지급 중단, 추가 신탁 요청, 제1종 수익 조기 지급의 순서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통제장치가 작동될 수 있다"며 "ABS 상환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신탁으로부터 자금을 수령할 수 없다면 회사는 유동성 관리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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