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갤럭시S20' 사전예약 성적…'갤럭시S10'과 비슷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로나19에도 초반 성적 갤럭시S10과 비슷한 수준
시장 과열됐던 갤럭시노트10에 비해서는 못 미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했다. 12일 서울 KT플라자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관련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공개했다. 12일 서울 KT플라자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관련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S20 사전예약 성적이 전작인 '갤럭시S10'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제품 출시 관련 행사가 모두 중단되는 등 조용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려에 비해서는 선전하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6일 간 갤럭시S20 사전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갤럭시S10과 비슷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물량은 약 36만여대로 추산된다. 시장이 다소 과열됐던 갤럭시노트10 당시 사전예약 성적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신제품을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급감했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들의 소극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을 3월3일까지로 6일 더 늘렸다. 사전예약을 원했던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하기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사전예약 기간을 7일로 줄이고 공시지원금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신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지난 10일 발표했으나, 사전예약 기간이 원상복구되면서 말을 뒤집는 격이 되어버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전예약자 10명 중 5명이 개통하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 개통하는 비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며 "사전예약 기간 연장은 사전개통 성적 부진을 우려해서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20' 사전예약 성적…'갤럭시S10'과 비슷 원본보기 아이콘



이통사들이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지난해보다 낮게 책정한 것도 마이너스 요소다. 5G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전이 치열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보조금 경쟁을 극도로 자제하는 분위기다.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은 45만~54만원대였으나 갤럭시S20우 경우 20만원대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대리점은 갤럭시S20 사전예약자에게 갤럭시탭을 지급하거나 디스플레이 파손 보장금액을 50% 추가하는 등 사전예약 막바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다 공시지원금 경쟁도 사라졌다. 고육지책으로 사전예약 기간은 연장했지만 이동통신사나 제조사 모두 걱정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