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바우처' 이용 스타트업 10곳 중 8곳 "수출·투자유치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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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가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은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기업은 응답자의 81%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제로 응답기업 126개사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600만 달러, 투자유치 금액은 400억원에 달했다.

바우처는 혁신적인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바우처 사업 예산으로 총 260개 스타트업의 해외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했다.


특히 투자유치의 경우 제조업 분야가 138억원, IT서비스 151억원, 인공지능(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신기술(27.7%) 110억원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기업들은 바우처를 무역실무·지재권 대응 교육 및 해외인증 등 해외진출 역량강화(34.3%), 해외 소비자 대상(B2C) 온라인 마케팅(20.4%), 기업간(B2B) 온·오프라인 마케팅(각 15.7%)에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센서뷰는 바우처를 활용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국제마이크로산업전(IMS) 등 글로벌 모바일 전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오고 있다. 지난해 대만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연말부터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는 중국 BBK그룹에 납품을 시작했다. 수출실적은 작년 약 3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세배가 늘었다. 올해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5G 통신 시장 진입과 대만 통신시장 점유율 확대 등 10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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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코딩로봇업체 지니로봇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 교육기술 박람회인 '영국 베트쇼(Bett Show)'에 참가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20년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은 3월 중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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