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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도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신천지 초등교사 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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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권영세 안동시장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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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북 안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초등학교 교사인 A씨(26·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됐다.

이번 추가 확진자는 모두 여성으로 신천지예수교 교인 1명, 일반인 2명이다. 이에 따라 안동 지역 확진자는 성지순례 참여자 5명, 신천지 교인 1명, 일반인 5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신천지 신도인 A씨는 지난 17일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대구에서 안동으로 온 후 19~21일 학교에 출근했으며 동료 교사들과 안동 시내 식당에서 회식을 하고 마트 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생 B씨(22·여)와 직장인 C씨(24·여)도 자가격리됐다.


B씨는 이달 19일 대전시에 있는 지인의 졸업식에 다녀왔는데, 이 지인이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다. C씨는 328번 확진자의 같은 회사의 동료다.


안동시는 확진자들과 접촉한 시민 251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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