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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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해외투자기관들도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수출과 내수 경기가 직격탁을 맞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JP모건은 지난 24일 '확산하는 코로나19:감염의 정점과 증시 조정의 규모ㆍ기간'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다음달 20일 정점을 찍고, 최대 감염자 수는 1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대구시민 240만명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중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다고 가정한 결과다.

JP모건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경제성장률 역시 기존 2.3%에서 2.2%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 움직임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때와 비슷하다"며 "메르스 사태 당시 시장은 약 3개월간 조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른 해외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속속 낮추고 있다. ING그룹은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1.7%로 2개월만에 0.5%포인트 낮췄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역시 한국 성장률을 2.2%에서 1.8%로 내렸다.


로이드 챈 옥스퍼드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는 중국 경제활동에 근본적인 충격을 안겼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공급 사슬 붕괴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 경제적 연결고리가 강한 한국의 수출 전망도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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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대로 본 곳도 나왔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8일 기존 전망치인 2.1%에서 1.8%로 낮춰 제시하면서 "코로나19로 중국이 봉쇄 조치를 6월 말까지 이어간다면 한국의 성장률은 0.5%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한국 성장률 범위를 최저 0.4%~최고 1.3% 수준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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