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발목 잡힌 아워홈, 中 글로벌 첫 외식업장 오픈 무기한 연기
글로벌 외식업장 1호점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7만명 넘어서며 오픈 무기한 연기
중국 사업 전반 타격 미칠까 우려 ↑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첫 글로벌 외식사업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27일 아워홈은 중국 베이징 중심가에 가오픈한 270여평 한식당의 정식 오픈을 무기한 연기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는 등 정식 오픈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정식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매장은 아워홈의 글로벌 외식업장 1호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워홈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업장 오픈 계획이 알려졌을 당시 "국내에서 '키사라', '싱카이' 등 50여개 프리미엄급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아워홈 푸디움', '한식미담길' 등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 대상 외식서비스 경험을 상당 부분 축적해왔다"며 성공적 안착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특히 이번 베이징 한식당을 통해 한국에서 공수해 한국의 맛을 살린 한정식을 판매, 중국 내 K푸드 입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 재난상황으로 퍼져나가며 외식업장 뿐 아니라 아워홈의 중국 사업 전반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우려 중이다. 현재 베이징ㆍ난징ㆍ광저우ㆍ톈진ㆍ옌타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50여 개의 위탁 및 오피스 급식업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급식 사업장을 10여개 확장해 매출을 20% 늘리겠다는 사업 계획을 세운 바 있다.한편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수 달 안에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활동은 도시 봉쇄로 인해 현재 위축돼 있지만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상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ㆍ사스) 당시에도 감염자 수 증가폭이 줄어들 때 중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경제 활동과 심리지표들이 3월 후반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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