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中 유학생 관리·공무원 시험장 방역 등에 50억 예비비 투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여행객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여행객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비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 및 국가직공무원 시험장 방역 등 총 2건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50억원 지출안을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의결한 긴급방역 대응조치 및 우한 교민 임시시설 운영지원을 위한 목적예비비 1041억원에 이은 추가 대응조치다.

우선 대학과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이번 주부터 집중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4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유학생이 입국하면 14일간 기숙사 또는 자가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현장인력(2376명) 인건비에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또 유학생 관리인력에 지급할 방역용 마스크·손소독제·체온계(3억원) 및 기숙사 방역비용(12억원)으로 15억원을 사용한다.

학생 입국 직후 행동요령 안내·일회용마스크 지급 등 촘촘한 관리망 구축을 위한 부스 운영비용에도 2억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또한 이달과 다음달 중 실시 예정인 2020년 국가직 공무원 시험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험장 방역비용으로 9억원을 투입한다. 시험·출제장 방역(5억원)과 시험실 분리운영(4억원) 등에 쓰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말~3월초 집중 입국할 중국인 유학생 관리 및 대규모 인원 응시가 예상되는 공무원시험 방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급한 조치"라며 "목적예비비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과 유기적이고 견고한 공조체제를 강화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