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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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관리 중인 가운데 24일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된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한 대가가 너무 가혹하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사죄드린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러분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 저 역시 오늘 아침까지 제가 검사를 받게 되리란 것을 미처 그려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고 세정제 사용을 습관화했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24일 오전 11시 의원총회와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도 순연시키고 선별진료소로 갔다. 결과는 25일 오전에 나온다"고 했다.


이어 "의사는 검체 채취 후 발열 등 증상, 해외여행 등을 묻더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가격리'가 아닌 '자가관리'를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 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삼 며칠 전 약국, 소매점, 마트에서 마스크를 비롯해 소독제 등이 동났고, 진료소에 사람이 몰려 대기 줄이 길어졌으며 일부 생필품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에 실린 국민의 애환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월27일부터 중국 입국자들을 차단할 것을 수차례 정부에 요구했으나 정부·여당은 '차단하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만 왕따 된다'는 허위 선동으로 국민 우려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중국 입국자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국내에 들어와 활개를 치는 반면 우리 국민은 오히려 해외에서 금지당하는 신세가 됐다"며 "현재 41개국에서 중국 입국자들을 직접 차단하는 등 135개국 이상이 중국 입국자들에 대한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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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월 초부터 중국 입국자들을 차단한 결과 중국과 인접한 몽골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고 러시아도 2명이라는 사실은 감염원의 유입을 원천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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