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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몰리는 LG화학…주가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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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ITC가 SK이노 조기패소 판결 내놔

호재 몰리는 LG화학…주가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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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LG화학에 호재가 몰리고 있다.


17일 LG화학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과의 2차전지 영업비밀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LG화학 주가 모멘텀에 추가로 부각될 전망이다. ITC의 최종결정은 올해 10월에 발표되지만 영업비밀 소송은 과거 25년 동안 ITC 예비결정의 100%가 최종결정에서도 유지된 바 있다. 특허 소송에서는 예비결정의 90%가 최종결정과 같았기 때문에 최종결정에서 바뀔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LG화학은 이날 42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특허소송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자국 업체들 간 소송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등의 불확실성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사 간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단기적으로 LG화학에게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합의에 도달하면 LG화학에는 일정 규모의 재원 유입이 예상된다.


소송 판결을 비롯해 LG화학에는 호재가 몰리고 있다. 최근 전기차 관련 투자심리가 강해지면서 LG화학은 시장 우호적 상황에 놓여 있다.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 전망치가 상향되고, 유럽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도 오르는 등 3세대 전기차 판매를 앞두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분할 기대감까지 겹쳤다. 올해 안으로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로 예정했고, 기업공개(IPO)를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증권은 LG화학 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렸다. 지난 3일 발표한 41만원에서 이날 52만원으로 27%나 상향조정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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