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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집단감염 크루즈 승객에 아이폰 2000대 배포

최종수정 2020.02.14 20:53 기사입력 2020.02.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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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라인(LINE) 협력
라인 앱 깔린 아이폰 2000대 무상배포
"하선할 때까지 아이폰으로 의사와 상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일본 정부가 대형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들에게 네이버 라인(LINE) 앱이 깔린 아이폰 2000대를 무상으로 배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아이폰을 통해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라인이 협력, 아이폰 2000대를 승객들에게 배포했다. 배포된 아이폰에는 라인 앱이 설치돼 있고 전용 계정도 등록돼 있다.


신문은 "승객들이 전용 계정을 통해 약사나 의사들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으며, 전문가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이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심리 상담도 가능하게 조치했다. 후생노동성은 승객들이 배에서 내릴 때까지 아이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는 34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객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218명으로 집계됐다. 좁고 밀폐된 공간 내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결국 80세 이상 고령자 일부를 대상으로 하선 조치를 했다. 이날 하선한 승객은 11명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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