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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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3일 MBC 'PD수첩'이 9억원대 아파트를 산 20대를 무주택자라고 조작해 인터뷰했다는 논란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사건에 비하면 이건 애교"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PD수첩' 인터뷰 조작 논란을 다룬 기사를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지난 11일 MBC 'PD수첩 - 2020 집값에 대하여 3부' 편은 서울 용산구에 전세로 거주하는 20대 여성 A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A 씨는 "이 집을 샀으면 1억 2천만원이 올랐을 텐데"라고 말했다.


직접 A 씨를 무주택자라고 소개하진 않았지만, A 씨가 '전세 거주자'로 등장한 점 등 방송의 전후 맥락을 종합했을 때 '집을 사지 못해 후회하는 무주택자'처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PD수첩' 제작진은 11일 MBC 시사교양본부 명의로 공식 입장을 냈다.


제작진은 "취재 중 A 씨가 인터뷰 하루 전 소형 아파트 매수 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인지했다"라며 "A 씨는 선금만 지급했을 뿐 등기가 이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노출될 경우 계약이 파기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해 계약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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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과적으로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또 어렵게 인터뷰를 해주신 A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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