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019년 광고시장, 전년비 2.3% 성장"
경기 둔화 속에서도 모바일·PC 양축 디지털 광고 성장세
디지털 광고, 작년 15% 성장…1년만에 1조 순증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영상 중심의 디지털 광고가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5조원대 산업으로 성장했다. 광고비중 역시 처음 40%대로 올라서며 TV와 라디오, IPTV, 인쇄매체 등 전통 매체들을 따돌리고 증가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기획 제일기획 close 증권정보 030000 KOSPI 현재가 19,590 전일대비 180 등락률 +0.93% 거래량 1,259,192 전일가 19,4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원 기부…기부금 총액은 50억원 제일기획, AI 배너 광고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 도입 [클릭e종목]“제일기획, 주주환원 측면 강한 투자 포인트” 은 2019년 국내 총 광고비가 전년 대비 2.3% 성장한 11조974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모바일과 PC를 축으로 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고성장세 덕분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15%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2018년 4조원을 넘어선 지 1년만이다.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37.5%에서 1년새 42.2%까지 높아졌다. 5G 기술 도입으로 단시간에 고품질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동영상 광고가 늘었고, 인공지능(AI)·증강·가상현실(VR·AR) 등 고사양 기술이 접목된 광고가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과 PC광고의 동반 성장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모바일 광고비는 3조2824억원으로 17.2% 성장했다. 검색광고가 '쇼핑검색' 등 다양한 광고 상품 출시로 9.8% 성장했다.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한 노출형 광고는 5G 커버리지 확대에 힘입어 26.5% 성장했다. 반대로 2014년부터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PC 광고비도 지난해에는 11.2% 성장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e커머스 등 쇼핑 업종 광고주의 지속적인 유입 등으로 인해 검색 광고와 노출형 광고가 각각 7.9%, 16.6% 성장했다.

반면, 전통 매체인 지상파TV, 케이블·종편, 라디오 등 전통 매체는 3년 연속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 줄어든 3조6905억원에 그쳤다. 지상파TV 광고비는 전 매체 중 가장 큰 하락률(-15.3%)을 보이며 1조1958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의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등과 같은 호재가 없었던 상황에 국내 경기 둔화와 중간 광고 도입 무산 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너스 성장세는 물론 이들 방송 광고 시장의 비중은 3년 연속 감소하며 30%대를 겨우 지켰다. 비중은 2018년 33.9%에서 작년 30.8%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2년간 성장했던 케이블TV와 종합편성채널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조9477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IPTV 광고비는 가입 가구 수 증가와 실시간 광고 상품 매출 확대로 인해 6.7% 성장했다. 인쇄 광고 시장에서는 신문 광고비가 2.1% 감소한 1조 39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잡지 광고 시장은 매체 폐간 영향으로 8.1% 감소한 2832억원에 그쳤다. 아웃오브홈(OOH) 광고 시장은 전년과 비슷한 1조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옥외 광고비는 10.1% 증가했고, 교통 광고비와 극장 광고비는 각각 4.5%, 3.2% 감소했다.


한편, 2020년 올해 국내 광고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경제 성장 둔화 변수에도 도쿄 올림픽과 총선 이슈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5.5% 성장한 12조62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 광고 시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광고 상품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광고비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비중도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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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총선 등의 호재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방송 광고비 증액 등의 영향으로 방송광고 역시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OOH 광고 시장은 신규 디지털 옥외 매체의 등장과 기존 옥외 매체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성장 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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