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실 연이은 비보…여왕 손자 이혼 소식 전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피터 필립스(왼쪽)와 그의 부인인 오텀 필립스(오른쪽). 필립스 부부는 성명을 통해 합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이후 또 한번 비보를 전하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녀 피터 필립스(42)가 이혼을 결정하면서다.
피터 필립스는 캐나다 출신의 부인 오텀 필립스(41)와 12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BBC방송이 보도했다.
피터 필립스는 오텀 필립스 사이에 서배나(9)와 아일라(7)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필립스 부부는 성명을 통해 "여왕과 왕실 가족들에게 지난해 알린 후 피터와 오텀은 헤어지기로 합의했다"며 "우리는 이 것이 두 자녀에게 최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공동 양육권에 합의했으며, 두 딸을 잘 양육하는 것이 그들의 최우선사항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인인 오텀 필립스가 먼저 이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필립스는 여왕의 장녀인 앤 공주가 첫 번째 남편인 마크 필립스와 낳은 아들으로, 여왕의 손자 중에서는 최연장자다. 이번 이혼으로 여왕의 손자녀 중 처음으로 이혼하는 커플이 됐다.
피터 필립스는 왕실 여자혈통의 후손인 만큼 별다른 왕실 공식 직책은 갖고있지 않다.
앤 공주의 남편 마크 필립스는 결혼 당시 백작 지위 제안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피터 필립스 등 자녀들도 예우 경칭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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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왕이 오텀 필립스를 매우 아꼈다고 전했다. 오텀 필립스는 이혼 후 모국인 캐나다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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