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덕분에…엔씨,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종합)
4분기 매출 34%·영업익 25% 증가
리니지2M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1주째 1위
올해 매출 '2조 클럽' 달성 가능성
다만 지난해 1~3분기 신작 없이 부진
로열티 매출 감소 등으로 연간 영업익은 22% 감소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택진이형 밤샜어요?'의 리니지2M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22,1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 이익은 25% 증가했다. 다만 리니지2M의 흥행 실적이 4분기에만 반영됐고, 로열티 매출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탓에 지난해 전체 수익성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넥슨과 넷마블 등 나머지 3N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올리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리니지2M' 흥행 선방 = 엔씨는 1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338억원으로 전년 동기(3997억원)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26억원) 대비 25%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27일 출시된 리니지2M의 실적이 4분기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1~3분기에는 마땅한 신작 없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인 만큼 연간 실적은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1조701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479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개선에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매출 쌍끌이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2M의 지난해 4분기 평균 일매출액은 40억~50억원대로 당초 시장 기대치였던 30억~40억원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리니지2M 출시로 매출 감소가 우려됐던 리니지M도 4분기 매출 2100억원대를 기록하며 3분기 매출(2000억원대)보다 증가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위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리니지2M은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한 이후 11주째 최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무려 2년 반 동안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던 리니지M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리니지 시리즈가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다는 평도 나온다.
◆올해 '2조 클럽' 도전 = 업계는 리니지2M의 매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올해 엔씨가 '2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매출 1조7000억원대에서 머물러있는 상태다.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일매출은 올해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리니지2M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이온2'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신작들도 올해 중 선보일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리니지2M 실적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는 올해 엔씨의 연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씨의 올해 1분기는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2분기부터 시작될 글로벌 출시 모멘텀이 주가의 업사이드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3N 실적 큰 변동 없을 듯 = 한편 넥슨과 넷마블 등 나머지 3N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던파 모바일(가칭)'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장수 PC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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