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가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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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중 연간 320명이 국제 기구 회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민간 표준 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기술위원회 회의 참가 등을 포함한 올해 '국제표준활동 지원계획'을 세워 발표했다.

국표원은 올해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분과위원회, 작업반 포함) 회의에 산학연 민간전문가 등 연간 320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제표준화 기술위원회 및 관련 대응 회의를 연 30회 국내에서 개최한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DNA(Data, Network, AI)와 BIG3(바이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혁신 산업분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중점 지원한다.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적 국제표준(ISO, IEC)과 연계해 '사실상표준화 전략 협의체'를 꾸려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표원은 5월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표준협력포럼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YP 교육 프로그램을, 8월엔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등의 행사를 국내에서 연다.


또 5월에 러시아에서 열리는 태평양지역표준협의회(PASC) 총회, 6월 우간다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표준화기구(ARSO) 총회, 9월 독일에서 열리는 한-독 표준협력대화 등에도 참가한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활동하는 한국 임원 수임자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임원은 2002년 10명 수준에서 2015년 168명, 2016년 176명, 2017년 185명, 2018년 206명, 지난해 216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기술위원회 의장 20명, 간사 29명, 컨비너(작업반 의장) 167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표원은 국제 기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한국의 표준 정책을 반영하고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표준 외교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이끌기 위해선 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산학연 민간전문가들이 세계적인 표준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2023년까지 국제표준 제안 300종, 의장단 진출 60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이사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IEC와 함께 양대 국제표준화기구 정책 이사회에 모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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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과 신북방·신남방, 아프리카 지역 회원국 등과의 표준화 협력을 강화해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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