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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동적인 국가…동남아 1위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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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발표 도시역동지수서 호찌민 3위·하노이 7위 차지

[아시아경제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상위권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인 존스랑라살(JLL)이 최근 발표한 시티모멘텀지수(CMI)에 따르면 호찌민과 하노이는 각각 가장 역동적인 도시 부문에서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4개 도시가 포함된 인도를 제외하면 베트남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 지수는 전 세계 130개 시장에서 사회경제ㆍ상업용 부동산 지표를 결합한 것으로 도시의 역동성을 측정한다.

베트남 도시들이 상위권에 오른 것은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경제국가로 발돋움하면서 역동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관세ㆍ비관세 장벽을 제거하고 여러 국가들과의 무역협정 약속을 이행해 무역 자유화 부문 점수가 높아졌다. 이미 60 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맺고 새로운 글로벌 제조허브가 되기 위한 길을 열고 있다. 베트남은 올해 7% 이상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은 2023~2028년 사이에 연평균 4%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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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MI 평가에서는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8곳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도시들로 채워졌다. 1위는 인도 하이데라바드가 차지했으며 벵갈루루가 2위, 첸나이와 델리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하이데라바드는 스마트바이크와 전기차 운용 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이 호평을 얻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외에 필리핀 마닐라가 8위를 차지했다. 4위와 9위에 오른 케냐 나이로비와 미국 실리콘밸리만이 아시아 지역 이외 도시였다.


JLL은 이번 평가와 관련해 역동성이 서방에서 동방으로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 도시리서치 담당 이사인 제러미 켈리는 "신흥 아시아시장의 역동성이 경제 개혁, 비지니스 성장, 인프라 투자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조아라 객원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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