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4급 정기인사 ‘여성공무원’ 전면 배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10일자 4급 정기인사에서 여성 중간 관리자를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한다.

9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4급 이하 중간 관리자 중 27%를 전보시킴으로써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소에 배치,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조달청은 이날 인사를 통해 예산, 조직, 청 서무 사무관과 본청 6개국 중 조달관리국, 구매사업국, 신기술서비스국, 공공물자국 등 4개 사업국 주무 사무관을 여성으로 발령한다.

예산, 조직, 청 서무에 여성공무원이 발탁된 것은 조달청 내에서 모두 처음 있는 일로 6개국 중 4개국 총괄담당을 여성으로 발령한 것 역시 조달청이 개청한 이래 최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인사로 정책에 성과를 내는 조달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