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안전한 총선 출마길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을 향해선 조속히 2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가 한없이 지체되는것이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국당이 이달 말 국회 열자는 한가한 주장을 거둬들일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지 의심된다"면서 "당 대표는 안전한 총선 출마길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고, 당은 하루종일 선거용 이합집산과 가짜정당 위장전입기회로 분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딴전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어제 두 번째 퇴원자가 나왔고,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의료기관에 보급돼며 방역속도가 크게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경로가 넓어지고 감염형태 복잡해지는 양상이지만 정부당국, 의료기관이 다시 힘을 내서 조기진단과 신속 조치로 확산 방지차단에 주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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