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장 재가동해도 '부품' 조달 문제
2주 내에 부품 조달 못하면 공급부족 불가피
올 상반기 4500만대 생산 목표도 차질

'에어팟' 생산 비상…부품 2주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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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도 수급 난항 위기에 직면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해 중국 공장이 정상가동되지 못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다.


6일(현지시간) 닛케이 등에 따르면 애플의 에어팟을 제조하는 주요 공급업체인 럭스셰어-ICT와 고어테크, 인벤텍은 중국 춘절 이후 생산 공장을 멈췄고 다음주부터 작업을 재개하더라도 중국 공장에서 부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주부터 당장 공장이 재가동되더라도 보유중인 부품만으로 생산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에어팟 제조사들은 조립에 필요한 2주 분량의 부품과 재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협력업체 관계자는 "원활하게 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다음주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봐야겠지만 2주 내에 충분한 부품을 조달받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은 에어팟 생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발하는 변수가 생겨 수급 균형을 맞추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중국 내에서도 일부 지역 내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공장이 재개되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도 생겨날 수 있다.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은 허난성에서 돌아온 근로자를 2주간, 다른 지역에서 돌아온 근로자들은 1주간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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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해 상반기에만 4500만대의 아이팟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신종 코로나라는 큰 변수를 맞았다. 현재 매장에서 보유한 에어팟 재고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에어팟보다 인기가 많은 '에어팟 프로'의 경우 출시 이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주문을 하더라도 즉시 제품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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