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출에도 급감한 영업익…SKT "하반기 이동통신 턴어라운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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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사상 최대 매출에도 5G 대규모 투자와 출혈경쟁에 발목 잡힌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2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49% 거래량 544,728 전일가 102,700 2026.05.15 12:41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이 올 하반기 중 이동통신(MNO) 부문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대중화가 본격화하는 올해 매출은 19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또 한 번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했다. 자회사 기업공개(IPO) 대상으로는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등 5개사를 꼽았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원년인 2019년(연결 기준) 매출 17조74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보안 등 신성장 부문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도하며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5G 가입자(208만명)를 유치하는 등 1위 사업자로서의 리더십을 공고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증가 등의 여파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72.5% 감소한 8619억원에 그쳤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G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설비투자(CAPEX)로 집행한 비용은 2조9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00억원가량 늘었다.


해 SK텔레콤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11조416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 사용량, 5G 가입자 증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부터 이동전화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5G 시장경쟁이 안정화됐고 금년에도 안정적 상황이 예상된다"며 " MNO 이익 하향 추세가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년에는 효율적인 투자와 안정적 마케팅을 통해 MNO 손익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금년 하반기 중 턴어라운드 예상된다. 내년부터 보다 의미있는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등의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 거시경제와 상황을 살펴 각사별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2센터장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에서 "(IPO 대상으로) 외부펀딩을 받은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원스토어, 웨이브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2020년은 뉴 비지니스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IPO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PTV 사업 매출(1조2985억원)은 프리미엄 가입자가 늘며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한해 동안 IPTV 가입자는 46만4000명 순증하며 누적 가입자 519만명을 넘어섰다. ADT캡스, SK인포섹 등 보안사업 역시 매출 1조1932억원, 영업이익 1535억원으로 각각 17.4%, 2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에서 11번가와 SK스토아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오는 4월 말 출범하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의 매출 규모는 4조원 규모로 전망했다. 하 센터장은 "상반기 중 인수 후 통합작업(PMI)를 완료해 SK브로드밴드가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합병법인은 800만명 이상의 유료방송 가입자 기반으로 매출 규모 4조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 본격 유입이 기대되는 올해 매출 19조2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말까지 5G 가입자 수는 600만~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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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이날 컨퍼런스 콜 질의응답에서 작년 말 조직개편과 경영조직 이원화 등을 지배구조 개편의 전단계로 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운영 최적화 관점에서 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 시점에 (지배구조 개편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된 것이 없다"며 "최적의 방안, 환경 갖춰질때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장 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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