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총재 "유로존 경제 안정, 코로나는 위협"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6일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소비 증가와 12년 만에 최저 실업률, 사상 최고치인 고용률 등 유로존 경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지표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유로존 경제가 안정적이지만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지속되고 있는 위협은 안정을 해칠 수 있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일에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위협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로운 불확실성을 한층 더한다"고 경고했다.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면서 ECB의 추가 부양 정책 여력도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저금리와 낮은 인플레이션 환경 때문에 ECB를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범위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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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약세이며 이어지는 저성장으로 향후 물가상승률이 오를 가능성도 낮다"며 "최저금리로 인해 주요 시장의 부동산 버블 역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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