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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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환경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발생 이후 확진자, 진천·아산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총 7t 규모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 관련 의료폐기물 처리 현황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환경부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총 7630㎏ 규모의 신종 코로나 관련 의료폐기물을 처리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확진자 의료폐기물 1766㎏, 자가격리 중 확진자 전환 시 발생 폐기물 264㎏, 교민 임시생활시설 내 발생 폐기물 5600㎏ 등이다.


확진자의 의료 폐기물은 병원에서 바로 전용 용기에 담아 이중 밀폐해서는 소독한 후 소각하고 있다.

자가 격리자의 경우 증상이 발현하지 않으면 전용 봉투, 종량제봉투에 폐기물을 이중으로 밀폐한 뒤 지방자치단체가 수거하고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가 지급한 전용 봉투, 전용 용기에 넣어 배출한 뒤 환경청이 수거하고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교민 임시생활 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은 모두 전용 봉투, 전용 용기에 담아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확진자 방문 장소도 보건소에서 방역 작업을 한 뒤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조 장관은 "확진자의 폐기물은 당일 소각 원칙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장관은 "다수의 확진자가 영화관, 백화점 등을 방문했다"며 "(확진자가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소독 작업을 하고 폐기물을 이중 밀폐해 배출해달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신종코로나 대응 차원에서 환경부가 숙주로 의심되는 박쥐류, 뱀류, 너구리, 오소리, 사향고양이 등의 수입 제한 조치에 나섰다는 점도 소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매개 의심 동물 중 중국에서 수입된 개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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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같은 질병은 75% 이상이 야생 동물에서 기인한다고 한다"며 "야생동물 질병과 인간 질병을 연동해서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야생동물 질병 관리원'을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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