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단계 BK21 사업 기본계획 확정·공고
7년간 연간 4080억원 규모 추진 … 질적평가 확대

4차산업 미래 이끌 석·박사급 연간 1만90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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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미래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7년간 연간 4080억원씩을 지원한다. 각 연구 업적에 대해서는 양적인 평가보다는 질적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단계 두뇌한국21(Brain Korea21·BK21)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BK21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이다. 1999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06년 2단계, 2013년 3단계 사업이 진행돼 오는 8월 마무리된다.


이번 4단계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7년간, 연간 4080억원 규모로 연간 1억9000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교육연구단에 지원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 및 혁신인재 양성사업과 대학 본부에 지원하는 대학원 혁신지원비로 구성된다. 우선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분야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연구단에 지원하는 것으로, 194개 내외 교육연구단, 174개 내외의 교육연구팀을 선정해 연간 2338억원 규모, 1만2600명의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연구단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207개 내외 교육연구단을 선정·지원해 연간 1187억원, 6400명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원 혁신지원비는 학문 분야 간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원 본부가 제도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일정 수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연간 529억원을 교육연구단 수, 참여 교수 수,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4단계 BK21 사업에서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신설, 국가·사회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대학원의 안정적 학업·연구 전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생 지원인원을 기존 연간 1만7000명 규모에서 1만9000명으로 확대한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지원금의 경우 석사는 월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박사 수료생은 월 100만원에 130만원으로, 신진연구인력은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또 우리나라 연구의 질적 성과를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연구업적에 대한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하며, 2023년 중간평가시 연구 성과를 100% 질적으로 평가할 것도 예고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조되지 않았던 대학원 교육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대학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신설해 대학 본부 차원의 제도 혁신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러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대학을 별도로 선정하고, 3단계 사업의 지원 수준을 유지해 지역 단위 우수인재 양성 및 학문의 균형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 예비신청을 거쳐 4월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요건 검토에 들어간다. 선정평가는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6주간 실시될 예정이며, 7월 중 선정평가 결과를 예비 발표하고, 이의 신청·현장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과는 9월 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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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BK21 4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 석·박사급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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