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5일까지 3년 연장
호주달러 기준 20%확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과 호주가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교환)를 연장하고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6일 한국은행은 호주중앙은행(RBA)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호주달러 기준으로 20% 확대해 연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원-호주달러 통화스와프 계약은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통화스와프계약은 이날부터 2023년 2월5일까지 3년 연장하게 됐다. 스와프규모 역시 100억호주달러(약 9조원)에서 120억호주달러(9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만기가 도래할 경우 양자간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한은은 RBA와 지난해 9월부터 통화스와프 계약 갱신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고 있는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지난해 기준 양국간 교역규모는 약 285억달러(약 33조6000억원)다. 한국은 지난해 1~10월 기준 호주의 제4위 교역국이며, 호주는 우리나라의 제8위 교역국이다.


금융부문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양국 금융기관의 상대국통화 익스포저(위험노출액)도 커졌다. 우리나라 및 호주 금융기관의 상대국통화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각 56억3000만달러, 14조5000억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양국간 통화스와프는 무역활성 및 금융안정을 제고할 목적으로 체결됐다"며 "호주의 국가신용등급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AA를 받았고 호주달러화가 국제통화기금(IMF) 준비통화로 외환거래규모 5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국제통화"라고 설명했다.

AD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환보유액, 기존 양자·다자간 통화스와프와 함께 우리나라의 중층적 금융안정망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