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역대 최대'…역직구도 5조원 돌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34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 보였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음식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5% 늘어난 86조7005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4.4%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배달음식 주문 등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4.6%, 모바일 거래액이 90.5% 급증한 영향이 컸다.
가전·전자·통신기기(14조4449억원), 의복(14조8705억원), 화장품(12조2986억원), 음·식료품(13조2859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6조9811억원) 등은 거래액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온라인 쇼핑 증가세에 기여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역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보다 65.4% 증가한 5조960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화장품 판매액이 5조34억원으로 전체 판매액 가운데 84.9%를 차지했다.
음반·비디오·악기(49.8%),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5.6%) 등도 증가했으나 음·식료품(-13.8%)과 전자·통신기기(-6.4%) 등은 감소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3조6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3% 늘었다. 유럽연합(EU·38.5%), 미국(13.2%), 중국(30.4%) 등 모든 분야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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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886억원, EU 2583억원, 중국 1661억원, 일본 480억원 순으로 많았다. 일본은 1년 전보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이 11.2% 감소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일 관계가 냉각되면서 온라인 쇼핑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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