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호주서 시즌 첫 출격"…부티에 '타이틀방어'
빅오픈서 우승 도전, 박인비와 유소연, 신지애, 최혜진 등 '태극낭자 가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올해의 신인 파워."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의 호주행이다. 6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골프링크스(파73ㆍ662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이 격전지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유러피언(EPGA)투어, 호주프로골프(APGA)투어 등이 공동 개최한다는 것부터 흥미롭다.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남자가 먼저 티 샷을 하면 여자는 다음 조로 출발한다. 갤러리에게는 남녀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기다. 이정은6가 바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2017년 6관왕을 차지한 선수다. 지난해는 LPGA투어에 데뷔해 곧바로 올해의 신인에 올랐다.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무려 10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남 해남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일찌감치 체력훈련을 마쳤고, 지난달 12일 태국으로 건너가 2~3주간 실전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번 대회가 2020시즌 첫 출격이다. 겨울 캠프에서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정은6는 "올해 최대 목표는 8월 도쿄올림픽 메달"이라며 "일단 첫 대회를 부담없이 즐기겠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박인비(32ㆍKB금융그룹)가 3개 대회 연속 출격한다. 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 시즌 초반부터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스폰서 초청으로 나서는 '국내 넘버 1' 최혜진(21ㆍ롯데)이 복병이다. 2017년 이 코스에서 열린 LET 빅오픈에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유소연(30ㆍ메디힐)과 '일본파' 신지애(32), 지난해 KLPGA 신인왕 조아연(20ㆍ볼빅), 임희정(20ㆍ한화큐셀)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2위 박성현(27)은 아직 휴식 중이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디펜딩챔프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게인브리지 챔프'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은 2연승을 노린다. 크리스티 커와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가세했다. 이민지와 카리 웹, 캐서린 커크, 사라 켐프, 오수현 등 '호주군단'이 홈코스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