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 신속 집행…필요시 예비비 지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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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해 "감염증과 관련한 불안심리가 완화되기 전까지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기보다는 보다 긴 호흡으로 관련 상황을 냉철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났으나 정부의 대응이 강화되면서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며 "현재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대외 건전성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향후 감염증의 진행 경과에 따라 글로벌 경제활동과 경기 개선 기대 등이 위축되면서 국내 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중국과 글로벌 경제 등에 미칠 파급효과와 수출·관광·소비 등 실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상황대응반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동지역 동향, 미중관계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제반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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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 소요 발생 시 목적예비비 2조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스킁 등 의약외품에 대한 가격감시를 강화하고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2월 초까지 신속하게 제정할 계획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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