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국산화 성과를 통해 수상한 직원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과 국산화 성과를 통해 수상한 직원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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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과정에서 119억5000만원의 유형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30일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2019년도 국산화 개발 성과 보고회'를 충청남도 태안군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부장 국산화에 적극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낸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해 온 중소기업에게 감사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시상식엔 유형성과, 개발난이도, 국산화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우수한 국산화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 12명과 부서 6개에 포상했다.

국산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중소기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국산화 개발 229건을 추진해 국산화율을 22.2%에서 25.8%로 3.6%포인트 올렸다. 외산 기자재를 국산 기자재로 대체해 119억5000만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했다.


유형성과의 주요 내용은 ▲비싼 외산 기자재를 국산으로 바꿔 19억4000만원 절감 ▲석탄 분쇄설비 핵심부품 및 가스터빈 압축기 필터 등의 성능을 개선해 62억2000만원 수익 증대 ▲발전용수 분석설비 및 석탄 하역기 주기교체 부품 등 타호기 확대 적용을 통한 기대성과 28억원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신규 중소 14개 기업의 발전 산업 진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9억9000만원 등이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제거 및 국산화 의지 전파에도 힘을 쏟았다. 지난해 현장설명회를 꾸준히 열었는데, 92개사 157명에게 현장에서 기술개발 아이템을 직접 발굴할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34개 품목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9억9000만원을 투자해 상생 협력을 도모했다.


일례로 서부발전의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현대환경은 제품 개발 후 건설 산업으로까지 판로를 개척해 매출액이 3배가량 늘었다.


김 사장은 "국산화 개발은 장기적 관점에서 민, 관, 공이 협력하여야만 이뤄낼 수 있는 과업"이라며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발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화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일본과 무역마찰이 벌어지기 전인 2018년 6월부터 김병숙 사장 주도로 국내 발전 산업의 기술자립을 위한 국산화에 착수해왔다.


발전업계 최초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기술개발에 적합한 국산화 로드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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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발전설비 시험무대(테스트베드) 제도를 과감히 제도화하는 등 국산화를 이끌어 왔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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