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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치료 효과 있을까…中 요청에 美 제약사 HIV 치료제 공급

최종수정 2020.01.28 17:01 기사입력 2020.01.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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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치료 효과 있을까…中 요청에 美 제약사 HIV 치료제 공급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제약업체들이 중국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제를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제약업체 애브비 등은 HIV 치료제를 중국에 공급중이다. 이는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약효를 시험해보기 위해 해당 약품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치료제는 20년 전에 처음 승인을 받아 칼레트라(Kaletra) 등 이름으로 팔린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바이러스의 복제를 돕는 효소를 차단하기 위한 단백질분해효소 억제 약품군에 속한다.


존슨앤드존슨도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HIV 치료제인 프레즈코빅스(Prezcobix)를 선적하기로 했다. 이 치료제도 2개의 항바이러스 물질을 결합한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 약품이다.


아직 신종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중국 보건 당국은 HIV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등을 시험적으로 환자들에게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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