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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중대 지명수배자 집중 검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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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 부정·부패 사범 등 대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경찰청이 중대 수배자에 대한 전쟁을 선언했다.


부산경찰청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악성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중대 지명수배자 집중 검거활동’을 지방청 자체 전략과제로 선정해 연중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대 지명수배자는 ▲강력범(살인, 강도, 성폭력, 마약, 방화, 폭력, 절도범) ▲다액·다수피해 경제 사범, 부정·부패 사범 ▲공소시효 임박 ▲기타 장기 미검 사건으로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이다.


이를 위해 매월 초 경찰서장 주관으로 관서별 추적대상 선정과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집중적으로 검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검거과정에서는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검거한 뒤에도 변호인 조력권과 심야조사 금지 등 인권보호 조치도 시행한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중대 지명수배자의 선제적 검거를 통해 수배자가 도주 중 저지르는 추가 범행을 억제·예방하고, 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검거·처벌된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범죄 억제 효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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