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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내달 임시국회, 시기 조율 중"…'우한 폐렴' TF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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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다음 달에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자유한국당과 논의가) 됐다고 보면 된다"며 "다음 달 초에 할지 중순에 할지 이 문제가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를 통해 "2월 임시국회 소집을 다시 모든 야당에 요청한다. 시급히 국회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국회의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임위에서 합의돼 법사위에 계류된 것을 다 처리한다는 것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임위에 남아있는 것 중에 긴급하게 해야 하는 부분은 추가로 협의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과 법무부가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시시콜콜 정치권이 개입해 논란을 부추기는 건 시대착오적 검찰 정치의 연장선이며 비정상의 정치"라며 "야당도 검찰 대행 정당 행세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야당의 검찰 편들기 정치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했다.

권력기관 개혁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입법 과정이 끝났기 때문에 이제 경찰 권력 분산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등 야당도 검찰개혁만 이뤄졌을 때 경찰 권력 비대화를 우려했기 때문에 검찰개혁보다는 빠른 접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서는 "경제적 피해를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 세계 경제 손실이 400억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비추어 이번 바이러스 역시 일시적으로 상당한 경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정은 관광을 포함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과감한 경제 대응 정책을 펴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과 관련해 "우선 현재 보건당국이 대처하는 부분에 혼선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고, 국민들이 보건 당국 대처를 신뢰하고 일사분란하게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저희가 신속하게 TF를 만드는 것까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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