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건강상의 이유로 수석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본래 허리가 워낙 좋지 않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겹치며 몸이 더 망가졌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조금 더 (수석직을) 일찍 내려놓고 싶었으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아 패스트트랙 정국이 끝날 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며 "잠시라도 몸을 다스리지 않으면 선거 때 큰 고생을 할 것같아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 수석은 "지난 13일 유치원3법까지 마무리된 다음날인 14일 '새로운 수석을 구할 때까지 늦어도 설날까지'만 직을 유지하겠다고 원내대표님께는 미리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의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논의를 거쳐 새 원내수석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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