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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무섭다" 김건모 장인·장모, 사위 '성폭행 의혹'에 연거푸 한숨만

최종수정 2020.01.21 14:50 기사입력 2020.0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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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이런 일로 헤어지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60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

법적으로 부부가 된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 씨, 장씨 부모인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 부부가 지난해 11월 여의도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적으로 부부가 된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 씨, 장씨 부모인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 부부가 지난해 11월 여의도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가수 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장욱조와 그의 아내가 김건모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1일 여성조선에 따르면 장욱조의 아내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나.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딸 장지연의 근황에 대해선 "(딸이)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결혼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 측은 장욱조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굳은 표정으로 연거푸 한숨만 내쉬었다고 전했다.


성폭행 혐의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폭행 혐의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빠져나온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최근 후배 가수 A 씨는 과거 김건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9일 A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건모가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친구끼리 뽀뽀도 못 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 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의 성적인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건모를 폭로한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받은 일은 꼭 처벌되는 세상"이라며 "'미투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삼는 사람이다. 그러나 기억이 있고 나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한 매체에 "아끼는 후배에게 해가 될까 입장을 밝히진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직원 B 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C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B 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 측도 성폭햄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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