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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환자 224명으로 증가...中 전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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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224명으로 증가했고 감염의심환자도 중국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 최대 명절이자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직접 이번 감염 확산사태를 매우 주시하고 있으며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중앙(CC)TV에 의하면 20일 오후 6시 기준 중국 내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수는 22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환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우한시가 198명, 수도 베이징시가 5명, 광둥성이 14명 등이다. 감염 의심환자수는 총 7명으로 쓰촨성 2명, 윈난성 1명, 상하이시 2명, 광시좡족자치구 1명, 산둥성 1명 등 중국 전역에서 집계됐다. 해외 확진환자는 우리나라 1명을 비롯, 일본 1명, 태국 2명 등 총 4명이 보고됐다.

우한 밖 다른 중국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우한폐렴 확진 환자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태세다. 춘제(24~30일) 연휴 수십억 인구 이동을 앞둔 중국은 전염 확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춘제 연휴 기간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진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17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이 직접 방역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는 등 확산통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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